본문 바로가기

캠핑해쏘

캠핑입문! 나도 한번 캠핑을 시작해볼까? 돈이 많이 들지 않을까?

안녕하세요 했소입니다. 저는 몇해전에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캠핑로망이 있었던지라 언젠가 꼭 캠핑을 해봐야지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사실 캠핑은 제가 어린시절에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캠핑이라는 단어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야영 또는 캠프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강가에 그늘막(타프)과 텐트를 설치해주시고

강가에 돌맹이들을 모아 화구를 만들어 고기를 구어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런 추억때문인지

성인이되면 취미로 꼭 캠핑을 하고싶었습니다. 그리고 또 저의 약간의 로망을 말하자면

차를 타고 가다가 경치 좋은 좋은 곳이 나오면 오늘은 여기다! 정해서 풍경 좋은 곳에서 캠핑을하는것을 꿈꾸곤했습니다

이것도 요즘 비박 또는 차박이라고 하더군요. 캠핑을 시작하고 다니면 다닐수록 제가 원하는 캠핑이 무궁무진한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캠핑이라는 것을 취미로 가지기에는 텐트며 온갖 캠핑장비들 구입할 생각에 가격 때문에 많이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캠핑을 하고싶은데 망설여지는 분들을 위해 제가 처음 캠핑에 입문하고 겪은 것들을 함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입문자용으로 시작해서 캠핑은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가는 맛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원터치텐트로 가볍게! 가랏~! 포켓몬스터처럼 ㅎㅎ

 

저의 첫 캠핑입문 텐트는 패스트캠프 원터치텐트였습니다. 캠핑입문자에게 정말 편리한 텐트였습니다.

마치 어린시절 포켓몬스터처럼 포켓볼 던지듯이 슉~! 던지면 촥~!하고 펼쳐져서 단 한번에 텐트설치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캠핑을 다니다보니 주변에서 텐트 설치가 어려워서 땀 뻘뻘흘리며 애먹는 사람들을 꽤 많이 봤습니다.

아마 구매하자마자 처음 개봉했거나, 한번 설치연습 하고왔을 것같습니다. 장비도 꽤 무겁고 비가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거나 햇볕이 따갑다면 고생 많이 했을겁니다. 그런데 걱정안하셔도 되는게, 텐트설치 못해서 30분~1시간 전전긍긍 애쓰다보면 주변에서 도와주러 오십니다. 캠핑 하시는 분들은 전부 착하신분들 인것 같습니다.

 

캠핑엔 역시 빠질 수 없는 고기고기

 

텐트 칠 데크 잡고 강가 구경하고 나면 금방 허기가 집니다. 이때는 아이스박스도 없어서 사온것들 남기기 않고 싹싹 먹어주었습니다. 한곳에서 식사를 시작하면 고기냄새때문에 여기저기서 저녁을 준비하는데, 제가 간곳에서는 다들 정이 넘치셔서 텐트 설치 모르는것도 알려주시기도 하고 가스없으시다고 가스 빌려달라고 오신분들도 있으셨고, 준비해온 음식이 남아서 나눔해주신분들도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공원 겸 무료 캠핑장 이다보니 구경오신 분들도 여긴 어떻게 이용하는거냐면서 텐트도 빌려주는 거냐고 묻는분들도 있으셨습니다. 저도 캠핑이 처음이였고 이곳 캠핑장도 처음 방문했던지라 다른 캠핑객들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재밌었었습니다. 정보를 공유해가면서 하는게 더욱 캠핑을 즐기는 방법인것 같았습니다. 이날은 사진에 보이는거 이외에 준비해간게, 침낭도 없이 그냥 겨울옷 담요를 챙겨갔던거라 새벽에 추워서...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시설이 무료이다보니 전기 이용이 없는 곳이여서 새벽에  차를 몰고 24시 편의점에가서 따뜻한 컵라면으로 몸을 녹여주고 차에서 히터를 틀고 아침이 올때 까지 다시 잠을 잤습니다. 이것을 경험으로 침낭이 필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침에 산책하면서다른 캠핑분들의 장비 텐트를 구경하는것도 재미입니다.

 요즘에는 캠핑장비를 렌탈해주는 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반데 장비구입이 부담 되신다면대여로 먼저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