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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해쏘

차박 입문 완전 편해

안녕하세요 해쏘입니다. 오늘은 차박을 했던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일전에 포스팅에서 드라이브 하다가 "오늘은 여기다!" 풍경맛집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로망이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현실적으로 저런 캠핑은 정말 하기가 어렵습니다. 수도시설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없다면 실현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캠핑은 사실 아무리 미니멀이라고 해도 챙겨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니까요. 원터치텐트 입문하던날. 배낭도없이 추위에 벌벌 떨며 캠핑에 필요한 용품들을 몸소 깨닫고 이번에는 채로운 장비들을 조금 추가해 보았습니다.

 

오토캠핑장 차박

금요일 저녁. 퇴근후에 바로 떠나왔는데 캠핑장에 도착해보니 자리가 한군데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무료캠핑장 이라 그런지...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그래서 오토캠핑장 쪽에서 차박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어두워서 사진에 나오지않았지만 주변에 차박하시는 분들도 꽤있었습니다. 차박은 캠핑보다 참 편리했습니다. 짐을 이고지고 옮길 필요없이 차를 주차해놓은 상태에서 바로 캠핑용품들만 꺼내서 세팅해주었습니다. 이때가 저녁 9시였는데 시끄럽지 않게 조심스레 숯불을 하고 늦은 저녁으로 바베큐를 구어 먹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처음 캠핑 했던 때보다 장비들이 꽤 많이 늘어났습니다. 뒤로 차에 카텐트를 설치하는데, 조금 애먹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팽팽하게 설치되어야 되는데 뭔가 잘못되었는지 너풀너풀 펄럭이게 설치되었네요.  빔프로젝터으로 예능 작게 틀어놓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캠핑 필수템 구이바다!

처음 캠핑할때 집에있는 버너와 고기불판을 챙겨와서 삼겹살을 구어먹었었습니다. 그리고 캠핑장을 산책하면서 캠핑족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 구이바다!!!!모두 이것을 사용하고 있더군요ㅎㅎ 그래서 바로 따라서 구매했습니다. 고기 구어먹기도 편하고 전골 요리하기에도 아주 제격이였습니다. 많은분들이 사용하시는데 이유가 있더군요. 버너와 불판을 각각 챙겨다닐때는 진짜 무겁기도 하고 기름 튄 불판 청소도 어려웠는데 구이바다는 진짜 편했습니다.

손질 해온 야채와 닭을 넣고 물과 양념장만 풀어주고 뚜껑 닫아놓으면 금새 요리가 완정됩니다. 아침겸점심이라 따뜻한 국물 닭볶음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구이바다는 들러붙지도 않고 요리를 간편하게 해줘서 정말 잘 구입한것같습니다.

버너 사용시 바람막이도 필요한대, 구이바다는 그게 필요없습니다. 바람도 알아서 막아줍니다. 뚜껑이 있어서 덮고 요리하면 요리도 금방 되는것 같습니다.

점심에는 떡볶이와 간단하게 맥주를 했습니다. 뒤에 새로 투입한 장비 콜맨아이스박스도 보이네요.  처음 캠핑할때는 아이스박스가 없어서 시원한물도 못먹고 먹다남은것들이 보관이 어려워서 한번 해먹을 재료로 소량준비하거나 , 먹다가 남은 음식들은 처리곤란이였는데, 이제 냉장고가 생겨서 이렇게 맥주도 시원하게 먹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캠핑은 역시 장비를 채워가는게 재미인것 같습니다. 

 

이후에 차박을 두어번 더 다녀왔는데 에어매트까지 구매했지만 에어매트는 다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에어를 채우는데

소음도 크게 발생하고 에어매트만큼 부피가 커져서 차량이 쫍아지더군요. 에어매트는 2~3번 사용후에 바로 중고로 팔아버렸습니다. 차라리 자충식매트나 발포매트를 까는게 좀더 편리할것 같습니다.  이상 짧은 차박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