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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해쏘

무료캠핑장에서 힐링캠핑하기

안녕하세요 했소입니다.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꽃 대표주자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등이 피고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봄나들이 가고싶은 그런 날씨인거같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중이라 외출은 못해서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요즘 사진첩을 보면서 추억여행하는것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캠핑사진보시면서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봄나들이 힐링 캠핑은 어떠세요? 

사진만 봐도 눈이 정화되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왼편은 잔디밭과 바위들이 있는 공원이고 오른편은 산과 강을 바라보고 있는 데크들이 놓여있는 캠핑장입니다. 나무들이 우거져서 모든 데크마다 나무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매우 시원합니다. 공원을 산책하면서 제가 캠핑할 데크를 골라 봅니다.

주말이라 자리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운좋게 제가 머물 자리는 있었습니다. 앞에 전망은 산과 강이 흐르고있습니다. 데크에 그늘이 꽉찬거 보이십니까? 캠핑하기에 아주 최적의 장소인거 같습니다.

패스트캠프 원터치텐트라서 텐트설치 아주 샤샤샥 금방 끝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짐을 옮겨준후에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해 주었습니다. 이...초록...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면 이게 바로 힐링이구나!라고 느껴집니다.

테이블은 미니멀웍스 제품입니다. 돌돌 롤케익처럼 말려서 휴대가 간편하고 가볍고 설치도 쉽습니다. 렌턴을 꽂을수있는 장비가 따로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캠핑다닐떄 가지고 다니는 레자티스트 파리 캔잇 텀블러입니다.보온도 뛰어나고 디자인과 색감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ㅎㅎ

점심은 간장닭볶음탕먹었습니다. 요리는 당연 구이바다! 정말 편하고 설거지도 편하고 자주 사용합니다.

점심먹고 강가에 나와서 발담그고 놀았습니다. 물속이 투명하게 보일만큼 정말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이때가 5월 말경이여서 발까지만 담그고 놀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집에서 간소하게 쌈채소를 챙겨왔습니다. 버섯은 새송이, 팽이버섯을 손질해주었고 고기먹을때 빼놓을수 없는 청양고추를 많이 썰어주었습니다^^ 다른반찬은 필요 없고 고기랑 함께 먹을 파무침을 간단히 만들어왔습니다.

숯불 바비큐할때 고기는 목살이 좋습니다. 삼겹살은 기름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숯불에 기름이 떨어질 경우 불꽃이 크게 튀고 연기가 많이나서 구어먹기에 불편합니다. 삼겹살을 먹으려면 호일을 깔아주던가 해야하는데, 저는 주로 목살을 투툼하게 썰어서 구어먹는것을 선호합니다.

저녁은 먹은후에 텐트에 바로 들어가서 자기에는 이른시간이라 빔프로젝트를 설치하여 영화를 봤습니다. 소리는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작게 틀어서 사실 집중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대사 많이 없고 영상미가 좋은 것으로 틀어놓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전 포스팅의 캠핑에 비해 난민촌 같은 느낌은 살짝 벗어난것 같긴한대... 그래도 약간 정리가 안되고 너저분한 느낌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 타프를 설치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타프가 축~쳐진게 천막농성같이 보이는 느낌이 살짝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보다는 많이 장비들이 정돈된 것같아 나름 뿌듯합니다^^

주말에는 원래 늦잠꾸러기인데 캠핑오면 일찍 일어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산책을 가볍게 해주고 돈데기리기리 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나면 다시 잠이 솔솔 옵니다...ㅎㅎ  사진보면서 올해도 어서 빨리 캠핑을 시작하고 싶어지는 포스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